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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에 나는 음식들은 그 계절만의 에너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보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철에 가장 많이 채취되므로 가격적인 장점도 함께 누릴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꼭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1) 제철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를 한의학을 기반으로 알아보고 대표적인 2) 봄제철 해산물의 종류와 3)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1. 제철 음식을 챙겨서 먹어야 하는 이유

    한의학에서는 제철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하며, 이것은 체질의 변화와 체내 기운의 확보에 대한 이론이 근거합니다. 제철음식은 계절에 따라 자연의 에너지와 조화를 이루며, 그때그때 변화하는 인체의 상태에 맞게 영양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체질의 변화 :한의학에서는 계절에 따라 인체의 기운이 변화한다고 보며, 이에 따라 체질 또한 영향을 받습니다. 봄에는 어린잎이 나고 꽃이 피면서 활기찬 에너지가 솟아나는 반면, 가을에는 열이 식고 나무의 잎이 떨어지면서 사람도 차분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철음식은 이러한 계절의 에너지와 조화를 반영하여 특정 체질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합니다. 가을에는 건강을 유지하고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채소와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예를 들어, 가을은 평소보다 간이 부담을 많이 받게 되고 혈액순환이 저하될 수 있는 시기로 여겨지는데, 이에 맞게 루테인이 풍부한 단호박이나,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한 녹색잎채소를 적극적으로 섭취하여 혈액순환이나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에너지, 활력 :계절에 맞는 제철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체내에 필요한 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각 계절에 따라 특정 장기와 기관에 에너지가 집중되고 흐른다고 믿고 있습니다. 봄은 간에, 여름은 심장에, 가을은 폐에, 겨울은 신장에 에너지가 주로 흐른다고 여겨지며, 이를 지키기 위해 제철음식을 소비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심장 기능이 상승하고 체내 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때에는 수분을 많이 함유한 수박이나 참외, 심장에 도움이 되는 돼지고기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여 체온을 조절하고 심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제철음식을 통해 체질의 변화에 적응하고 체내의 활력을 유지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환경에 적절하게 대처하면서 올바른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철음식을 적극적으로 섭취하여 자연의 에너지와 조화를 몸으로 느끼며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2. 봄 제철 해산물

     

     

     

     

    1) 꽃게 : (4월~6월)
    봄에 어획되는 꽃게는 유난히 달고 맛있습니다. 숫 꽃게와 암 꽃게 중 봄에는 암꽃게를 즐기기에 더 좋은 계절입니다. 서양에서는 'swimming grab'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꽃게는 몸집이 큰 서양의 킹크랩보다 살이 갖고 있는 감칠맛과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란기에 접어든 봄철 암꽃게로 '간장게장'을 담근 것을 상품으로 여길 만큼 봄철 암꽃게의 맛은 최상의 상태입니다. 맛도 좋지만 꽃게에는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해산물입니다. 지방의 함량이 낮고 단백질의 함량이 매우 높으며 칼슘의 함량이 유난히 높은 편으로 칼슘이 부족한 한국사람들에게 좋은 해산물입니다.

    2) 주꾸미(3~5월)
    주꾸미(webfood octopus)는 그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소로 봄철 빼놓지 않고 즐겨야 하는 대표적인 해산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주꾸미는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우리 몸에 다양한 영양을 공급해 줍니다. 주꾸미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비슷한 형태의 꼴뚜기나 낙지보다 월등히 많은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봄철 주꾸미는 3월이 산란기이며 성숙기에는 난소가 밥알 모양으로 형성되어 이것을 함께 즐기는 것이 별미로 알려져 있지만 어획량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선택할 수 있다면 일반 주꾸미를 선택할 것을 권장합니다. 주꾸미의 내장에는 소량의 독성이 있으므로 손질할 때 이 부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내고 조리해야 합니다.
    3) 바지락(2~4월)
    바지락은 감칠맛이 풍부한 조개류로 7월과 8월 을 제외하고 연중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산물입니다. 그러나 봄철 바지락이 가장 살이 통통하고 단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시기로 가장 맛있는 바지락은 봄철에 즐기는 바지락입니다. 비타민 B,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식재료입니다. 젓갈이나 종종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지만 번식기에는 독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생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구매 시에는 껍질이 깨지지 않고 상한 냄새가 없는 것을 구매해야 합니다. 바지락은 갯벌에서 채취되므로 조리 전에는 반드시 해감하도록 하십시오. 바지락의 감칠맛은 특히나 국물요리를 했을 때 맛을 극대화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3. 봄철 해산물 섭취 시 주의사항

    봄에는 해수면 온도 상승하기 시작하여 해산물이 활발하게 번식하고 자라는 계절입니다.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기 좋은 시기이지만 섭취에 앞서 몇 가지 주의사항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패류독소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이 시기와 지역에 관한 정보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봄철의 해산물 섭취 주의사항: ①적절한 저장 및 조리: 해산물을 구매한 후에는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섭취 전에는 충분한 가열이 필요합니다.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가능한 날 것의 상태로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②해산물 구매 시 원산지 확인: 해산물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 정보가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규모가 작은 매장이나 재래시장의 경우 원산지 정보가 누락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해산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특정 지역에서 판매되는 것을 구분하여 구매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선택할 때에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신뢰할 수 있는 매장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봄철 패류독소에 대한 안전 수칙:봄에 섭취하는 조개류에는 패류독소가 잔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수면의 온도가 15~17도 정도에 해당되는 3~5월 정도가 가장 위험한 시기이며, 해수면의 온도가 18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정도가 되면 패류독소에 의한 위험성은 크게 감소하게 됩니다. 패류독소는 조개류들이 바다 안에서 유해한 플랑크톤을 섭취하므로 인하여 조개 안에 축적되어 나타나며 봄철 해산물로 인한 식중독이나 알레르기 증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패류독소를 가지고 있는 조개류를 섭취했을 경우 기억상실설 패독, 마비성패독, 설사성패독 등에 걸리게 됩니다. 패류독소가 있는 조개류를 섭취하게 되면 30분 이내로 입술 주위가 마비되는 증상을 느끼게 되는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후 얼굴과 목 등으로 마비 증상이 번지게 됩니다. 또한 구토, 메스꺼움, 심한 두통 증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근육  마비, 보행장애, 기억상실 등을 경험하게 됩니다.① 패류독소의 특징 : 패류독소는 열을 가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고, 냉장 또는 냉동으로 장시간 보관하여도 사멸하지 않고 남아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 문제가 있다고 공개된 정보를 구매 전에 확인하여 해당 지역에서 채취된 조개류는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봄철 바닷가에서 개인들이 임의로 채취한 조개류는 안전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② 신선한 해산물 선별: 봄철에는 패류독소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해산물을 선택할 때에는 신선한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특이한 냄새나 변색, 부풀어 오른 것은 피하도록 합니다. 다행히 부패가 진행된 해산물의 경우 냄새로 쉽게 구분할 수 있으므로 구매를 선택하기 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③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지 확인 필요 :  식약처에서는 봄철 패류독소 발생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섭취에 문제가 되는 해산물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식약처의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여 현재의 안전한 지역과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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