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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식품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빠진 생활을 위해서 하루가 다르게 사용이 편리한 가공식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수준에 따라 제품의 안전 수준도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좀 더 신뢰성을 갖춘 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를 알아두면 실 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소비자 24 - 비교 공감
: 미국에는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 CR)이라고 불리는 비영리 소비자 조직에서 발간하는 정보가 있습니다. 기업의 후원 등을 일절 받지 않으며 독자적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테스트하여 공공 교육의 목적이나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비자 24'라는 사이트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이나 인기가 많은 제품들을 선정하여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하여 발표해주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많이 섭취하는 냉동식품이나 편의점도시락과 같이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 및 소비형태가 달라지며 새롭게 등장하는 제품들의 정보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유사한 제품군의 중량 당 가격, 품질, 위생과 관련된 안전성 지표등을 비교하고 직접 실험한 결과들도 함께 제공되므로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하여 볼 수 있는 형태의 리포트입니다. 또한 아직 관리의 기준이 없거나 과대광고와 같은 부분도 함께 검토하여 결과를 알려주므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아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실제 제품의 이름이 모두 공개되므로 모호하게 제품 이름의 일부를 가리거나 하여 알기 어려운 인터넷 기사들보다 아주 직접적인 참고 자료입니다. 식품별 영양성분이나 나트륨, 당분과 같이 건강을 위하여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도 함께 제공하는 리포트가 대다수 이므로 이 또한 매우 유용한 포인트입니다. 정보를 찾는 방법은 1) '소비자 24'를 검색하여 해당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2) 상단 메뉴에서 '소비자 정보'를 클릭하고 3) 왼쪽 구분에서 '비교 공감'을 선택합니다. 비교 공감에는 다양한 가공식품 정보와 식품 생활에 필요한 기구, 용기, 식품 보관에 관련된 전자 기기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되고 있으니 식생활 전반에 걸쳐 참고하기 좋은 자료가 됩니다.
2.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안전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에서 제조. 생산. 수입. 유통되는 모든 식품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으로 관련 법령을 제정 및 개정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관리하고 있으므로 식품과 관련된 정보들은 '식품안전나라'라는 사이트에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를 검색하여 들어가면 식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으로 궁금했던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나 특징을 검색해 볼 수 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식품 회수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도 검색하여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늘 사용하고 있는 수입식품의 국내 수입 부적합 이력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므로 식품에 대하여 궁금한 많은 것들을 가장 신뢰성 있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입니다. 최근에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해외 직구 제품 중에는 국내에 반입이 되지 않는 제품들도 다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의 리스트도 검색하여 볼 수 있습니다. 잔류 농약 정보나 광고법 위반 사항에 해당되는 업체 정보나 제품 정보도 검색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당, 나트륨과 관련된 식품, 어린이기호식품, 가공식품의 영양 정보 등도 제공되고 있으니 필요할 때 찾아보기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나라'에 있는 정보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무분별한 정보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정확성입니다. 정부 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 베이스 또는 조사 자료 등을 기반으로 작성된 내용 이므로 매우 신뢰성이 높은 정보입니다. 식품은 섭취하여 인체 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안전성과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의 파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
: 가공식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우리는 제품의 표시사항(라벨)을 살펴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콩이나 쌀, 과일과 같은 자연식품의 경우 식품 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잘 모르는 상태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멸치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 어느 정도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는지 종종 궁금해집니다. 또는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식품 안에 함유된 특정 성분을 배제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의 종류와 양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사이트가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 사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직접 관리 및 운영하는 사이트로 가장 최신의 식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기존에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음식류 등 식품과 관련된 정보들이 모두 다른 사이트에서 운영되고 있고 관리의 주체가 달라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나 기업들은 정보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식품영양성분데이터베이스'의 경우 원하는 식품 또는 가공식품, 집에서 요리해서 섭취하는 음식들에 대한 영양정보를 구분하여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식재료를 다른 조리법으로 섭취할 경우 조리법에 따른 영양소의 변화도 데이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은 오이를 생으로 섭취하는 경우와 익혀서 조리하는 경우 비타민 C 함량의 차이를 비교해서 볼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파프리카와 같이 같은 종류의 채소이지만 색깔이 다른 경우 영양소의 차이가 어떻게 다른지에 관한 정보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사이트의 영양 정보는 한국 내 국. 공립기관 및 사설 기관에서도 영양사들이 식단을 구성할 때 사용되며,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한 기본 데이터베이스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