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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환절기 감기에 걸리는 이유와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효과 좋은 한방차의 종류와 차를 만드는 방법, 환절기에 한방차를 마시는 좋은 점 등에 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환절기 감기에 걸리는 이유
한국은 사계절을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환경으로 겨울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봄, 여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가을을 환절기라고 부릅니다. 이 기간에는 온도와 습도, 활동 패턴과 음식 종류의 변화, 일조량의 차이와 같이 많은 변화들을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종종 우리 몸의 밸런스를 잃어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봄과 가을은 계절이 바뀌는 기간으로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시간의 온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는 며칠 간격으로 큰 온도 차이가 생겨 나기도 합니다. 겨울 또는 여름의 기간 동안 적응되어 있던 신체는 급격하게 변하는 온도의 차이에 적응하지 못하여 종종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체온의 급격한 변화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런 상태에서는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환절기에는 겨울이나 여름에 비하여 쉽게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일교차를 감안하지 못한 옷차림으로 외부에서 추운 상태로 오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감기에 걸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온도의 변화와 함께 습도의 수준도 많은 변화가 있는 시기가 환절기입니다. 건조한 공기는 코 점막의 마르게 하여 외부에서 침입하는 바이러스에 방어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만들게 됩니다. 심한 기침, 가래, 콧물,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수반되는 감기는 충분히 쉬어주며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감기에 좋은 한방차의 종류와 차를 만드는 방법
파뿌리 생강차: 유난히 기침이 심한 감기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되는 차입니다. 심한 기침을 진정하고 다른 감기 증상들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의약에서'총 백'이라고 불리는 한약재로 부르며 한국에서 많이 섭취하는 대파의 뿌리 부분을 말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여 열을 내리게 하고 기침이나 가래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생강과 함께 복용하면 기침 가래 감기에 매우 효과가 뛰어납니다. 생강은 얇게 편을 내어 썰고 파뿌리는 흙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물에 충분히 끓여내고 매운맛이 힘겹게 느껴진다면 꿀을 함께 섞어 즐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귤피차: 이 작은 감귤류의 껍질로 만든 금귤차의 활기차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비타민 C와 구연산이 함유된 금귤차는 피로를 회복하는데 좋고 풍미 가득한 치료제 역할을 하며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한 금귤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고 탄력 있는 신체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귤피차를 끓이기 위해서는 금귤 껍질을 깨끗이 씻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귤이 가진 원래의 풍미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틀 정도 귤의 껍질 부분을 그늘에 말려줍니다. 말린 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섭취하거나, 귤껍질을 말리지 않고 잘게 썰어 꿀이나 설탕에 재워 두었다가 끓인 물에 섞어서 차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귤치파는 비타민 C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면역력에 도움이 되고 감기로 인해 감소된 소화를 도와주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미자차: 시력, 기억력, 호흡기 증상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오미자차는 한방차 또는 음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섯 가지 독특한 맛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오미자는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균형 잡힌 맛을 제공합니다. 차를 만드는 방법은 오미자 차를 준비하려면 말린 오미자 열매를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가 물에 우러나도록 합니다. 이틀 후 열매를 10분 정도만 물에 끓입니다. 오래 끓이면 쓴맛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10분 정도만 끓이도록 합니다. 꿀을 첨가하여 상쾌하고 경쾌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차로 감기로 인해 지친 몸과 기분에 활력을 되찾게 해 줄 것입니다.
대추차: 몸을 이완시켜 주고 숙면을 취하도록 해주는 대추차는 감기로 인한 피로감의 해소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한의약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대추는 신체의 혈을 보강하고 피로 해소와 숙면에 도움을 주고 신경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이 쇠약해졌을 때 끓여서 먹으면 인삼의 효능 못지않게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대추를 차로 즐기기 위해서는 깨끗이 씻어 말린 대추를 절반으로 잘라 물에서 1시간 정도 끓여서 우러나게 합니다. 낮은 온도로 오래 끓여야 유효한 성분들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되므로 높은 온도에서 단시간에 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추 자체의 단맛으로도 충분하지만 기호에 따라 꿀이나 흑설탕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3. 환절기에 한방차를 마시면 좋은 점
위에 언급한 한방차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한방차라고 해서 재료들을 구하기 어렵거나 비싼 재료들이 아니므로 생활하면서 쉽게 준비하여 커피 등을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회복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미자차나 귤피차도 감기가 걸리기 전에 충분히 마셔주면 면역력을 증가시켜 감기를 예방할 수 있게 해 주며 대추차나 파뿌리 생강차의 경우 환절기에 쉽게 추위를 느낄 수 있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주어 감기 예방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다양한 차 종류와 한방차들은 각각의 차 종류에 따라 함유한 유효성분들이 감기 자체의 증상을 완하 하거나 예방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다른 계절보다 큰 온도 차이로 신체가 느끼는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따뜻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숙면을 충분히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성분들을 미리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차를 마신다는 것은 활동을 하는 시간의 중간중간 따뜻한 액체를 마시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뜻한 물은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한 신체 내 온도 유지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됩니다. 더불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여 건조한 환절기에 점막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